양구군 전경/자료사진

강원지역 인구가 자연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지방통계지청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강원도내 출생.사망 자료를 기초로 작성한 인구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강원지역 출생아수는 모두 8천 351명으로, 전년에 비해 607명, 6.8%가 감소했습니다.

합계출산률은 1.07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4.7%가 줄어, 지난 2015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제군이 1.58명으로 가장 높았고, 화천군 1.57명, 철원군 1.54명 순으로 높았으며, 횡성군은 0.86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밖에 춘천 1.03명, 원주 1.11명, 강릉 1.03명 등이었습니다.

반면 사망자수는 1만 1천 976명으로 전년보다 431명, 3.7%가 줄어, 지난 2013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 수치는 마이너스 3천 625명을 기록해,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전체 사망자의 약 19.7%는 1월과 12월에 분포돼 있었고, 암과 심장질환, 폐렴 등 3대 사망원인으로 숨진 사망자는 약 45.7%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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