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는 브라질에 14톤의 배를 첫 수출하고 현지 마켓에서 홍보 판촉 행사를 열었다.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 농특산품인 상주배가 브라질 시장에 처음 진출했습니다.

상주시와 사벌면 참배수출단지, 수출업체 리마글러벌 등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시의 컴오케이에프 마켓 등 3개 매장에서 상주배 판촉행사를 열었습니다.

상주시는 수년 간의 노력 끝에 상주배 14톤을 브라질에 수출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상주 배를 수입한 업체는 20년 이상 한국식품을 수입해 도매시장, 한인식당,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대형매장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 수입업체는 이번 홍보행사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다고 판단하고 내년 설을 대비해 추가 수입을 결정했다는 게 상주시의 설명입니다.

또 상주곶감을 비롯한 다양한 가공품의 마켓 테스트를 거쳐 수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남미 대륙의 40%를 차지하는 상파울루시는 브라질 경제중심지로 5만명 가량의 브라질 한인교포 중 90%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상주시 관계자는 “기존 수출 시장의 출혈 경쟁을 피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수입국에서 원하는 당도, 크기, 포장, 디자인, 성분표기 등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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