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성호 화재 사고와 창진호 전복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이 진행됐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이 어제 저녁 7시부터 경비함정 등 선박 9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조명탄을 투하하며 사고 해역을 정밀 수색했지만,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색팀은 어제 발생한 전복사고 당시 창진호 승선원 14명 가운데 13명을 구조했지만, 승선원 최 모씨는 실종됐습니다.

또 대성호 화재 사고 당일인 지난 19일 승선원 12명 중 사망자 김 모씨를 수습한 것 외에 나머지 승선원 1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오늘도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