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충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카드형 지역사랑 상품권인 ‘청주페이’를 발행합니다.

청주시는 올해 100억원 규모로 ‘청주페이’를 발행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보도에 청주BBS 김정하 기잡니다.

 

청주페이는 청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도내에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 것은 청주시가 처음입니다.

이 카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제외한 청주 시내 편의점과 학원, 미용실, 카페, 주유소, 전통시장 등 대부분 점포에서 쓸 수 있습니다.

청주시는 올해 청주페이 발행 목표액은 1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청주시는 청주페이 활성화를 위해 1인 당 월 50만원, 연간 500만원 내에서 사용금액의 6%를 충전하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100만원을 사용하면 6만원을 돌려주는 셈.

특히 청주시는 신규발행 기념으로 이 카드를 구입하는 6천명에게 선착순으로 기존 인센티브의 4%를 더해 모두 10%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이 카드의 장점 중 하나는 연말 정산 시 30%의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는 점.

청주시는 청주페이 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소상공인들의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나신관 청주시 경제정책과 팀장입니다.

"청주시에서는 다음달 17일에 청주페이를 발행합니다. 청주페이 이용 활성화로 인해 청주시의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소상인들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주시의 기대대로 청주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청주페이는 다음달 17일부터 스마트폰 앱이나 농협, 신협 등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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