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유례없는 행보도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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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부산.경남 지역 연결하겠습니다. 부산 BBS 박찬민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네!! 부산입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겁니까?

 

 

요즘 정치권이 쇄신 요구 등으로 시끄럽지 않습니까?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정계 개편 흐름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큰데요. 부산시의회도 파장을 예의주시하면서 행정사무감사를 지난 주 대부분 마무리했습니다. 주요 내용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죠. 검찰 수사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와 연계해서 부산시 인사문제에 대한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유재수 전 경제부시장 문제가 검찰 수사로 이어지면서, 오거돈 부산시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이번 사건이 부산시 인사시스템의 난맥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사과도 없었고, 사표를 제출받고도 이를 수리하지 않으면서 오거돈 시장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왔습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부산시 정무라인 인사가 전문성 등 검증 작업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부산시가 지난 9월 1일자로 정무라인을 임용하면서 부산시의회 등에 공개하지 않고 밀실인사로 단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홍 부의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서트]김진홍 자유한국당 의원(부산시의회 부의장)

(지금 부산시의 오거돈 시장님의 정무라인이 너무 비대해 지고, 그렇게 되어 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정무직 3명을 임명했는데요. 이것도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도 하지 않고 밀실 인사를 하고요. 비서진이 비대해 지는 문제들은 고쳐야 할 부분입니다.)

5급으로 채용됐던 대외협력보좌관이 업무 변동 등이 없는 상태에서 1년 만에 전문임기제 3급으로 다시 채용된 점도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법적인 근거에 따라 채용했다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공무원들의 시간외수당 등 근태에 대한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데,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장의 유례없는 행보가 논란이 되었네요? 

 

 

네,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근태 관리에 대한 지적인데요. 

직원들을 관리해야 할 원장 역시 복무규정을 어기고 피켓 시위에 나서는 등 선거법 위반 논란도 불러오고 있습니다. 

원장은 시위 과정에서 피켓에 ‘검찰 개혁’ 등 다양한 정치적 의사 표현과 함께 이름이 적힌 명함까지 나눠 주면서 출자.출연기관장으로 유례없는 행보를 보였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진홍 부의장의 말을 다시 들어보시죠.

[인서트] 김진홍 자유한국당 시의원(부산시의회 부의장)

(출자기관장이 복무라든지, 출퇴근에 모범을 보여야 되는 분이 근무 시간에 피켓을 들고 정치적인 내용을 표시하거나 이렇게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거고요. 선거법 저촉 문제도 있고 인평원 내부 근무기강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흥원 직원들도 지난 4월 한 달 동안 외근, 출장 등에서 근태 소홀로 153회나 적발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입찰 비리 의혹도 제기가 됐는데요.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이 발주한 대기오염 측정장비 입찰 관련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사전담합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렸는데도,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계약을 강행한 것입니다. 

이후 이 업체와 관련된 의문의 계약이 지난 9월과 10월에도 이어졌는데요.

윤지영 자유한국당 부산시의원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서트] 윤지영 자유한국당 부산시의원

(최근 3년 간 14억원이 들어가 부산시의 대기오염측정 장비를 한 업체가 독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자신들의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부산시는 구매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의혹을 밝히고 만약에 위법이 드러나면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이밖에 부산시유도회장 비리와 관련해 부산시체육회의 관리 감독 부실, 불법과 편법을 종용하는 부산시 자원재활용센터 문제, 엘시티 추진 과정의 핵심 역할을 한 부산도시공사의 방만 경영 등이 지적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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