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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정영석 기자 | 승인 2019.11.22 16:46

 

현대 한국불교의 큰 스승 성철 스님이 해인사 백련암에 소장했던 책 2천200여 권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사업단을 통해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불교학에 도움 되는 희귀본도 다수 확인됐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현대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선각자 성철 스님이 소장하며 보던 책들은 무엇일까?

제자들도 미처 보지 못했던 성철 스님의 책들이 세상에 꺼내어졌습니다.

성철 스님 주석처 백련암에서 불서를 보관한 장경각이 보유한 책들은 2천200여 권.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꼬박 2년에 걸쳐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진행해 이 책들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원택 스님/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성철 스님 제자): 이제 이러한 큰스님의 책들이 세상에 모두 공개됩니다. 큰스님의 원력과 위신력이 세상에 널리 퍼져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정승석/동국대 불교학술원장: 다른 무엇보다도 이 소장본을 통해서 성철 큰스님께서 수행과 선사상을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저희들에게 큰 보람입니다.]

조사 회향을 기념해 해인사 백련암과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함께 마련한 '성철 스님의 수행과 공부' 주제의 세미나.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이 책들을 성철 스님이 어떻게 보유했는지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서수정/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원: (1948년) 갑 증여인 김병룡 거사와 입증인 김낙인 거사가 참여하고 있고요. 을 증수인 성철 스님께서 하시고, 또 입증인 성우 자운 스님이 참여를 하셨습니다.]

보유 장서 가운데 김시습의 '십현담요언해'는 국내 유일의 희귀본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에서 간행된 불서들도 다수 발견돼 이들 불서들이 국내에 어떻게 전해졌는지도 불교학계 등이 갖는 큰 관심입니다.

성철 스님이 공부하며 메모한 친필 노트 50권도 주목을 받았는데, 불교계의 큰 스승으로 추앙받는 선사의 면모를 확인하는 자료가 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최원섭 위덕대 교수: 성철 스님이 필사한 노트를 보고 있으면 이것들을 활용해서 스님이 저술을 만들었다고 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중요 불서와 자료 등은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서지와 이미지 자료 등으로 일반에 제공될 예정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최동경 기자)

정영석 기자  youa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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