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기준과 언칙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할 '세계유산 해석 국제센터'가 우리나라에 들어섭니다.

문화재청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열린 '제40차 유네스코 총회' 결과, 유네스코 협력기관인 해석센터의 한국 설립이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지난 10월 해석센터 설립 권고안을 통과시켰고, 이번 결정으로 한국 유치가 확정됐습니다.

해석센터는 세계유산 해석 관련 연구와 함께 세계유산 해석과 해설 분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계유산 해석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디지털 기술 지원을 수행합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세종시에서 추진단을 발족하고 하반기에는 유네스코와 협력기관 설립을 위한 협정서 서명을 추진해 오는 2021년 5월 세종시에서 개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해석센터 유치를 통해 유네스코와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유산 해석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세계유산을 매개로 한 교육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