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렬과 연관해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가능성에 대해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대 의원은 오늘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설령 주한미군을 일부 감축한다 하더라도 준비 없이 되는 게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주한미군을 동아시아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도 없고, 일본이나 괌은 숙소나 시설 공사가 안돼 있다"면서 "결국 미 본토로 가야하는데 몇년에 걸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지소미아와 관련해 "한일 양국간 대화의 기회는 충분히 있는데, 서로 국가의 위신을 세우다보니 결정을 철회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차라리 자동 폐기 후 냉각기간을 갖는게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지소미아 몇 달 없다고 대한민국 안보가 무너지지 않는다"면서 "아무리 안보가 중요하다 해도, 지소미아에 연연하고 종속되는 것은 오히려 안보에 더 좋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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