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위 4.5% 증가 vs 5분위 0.7% 증가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최근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득5분위 가운데 최하위 20%인 1분위 소득이 2015년 3분기 이후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용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근로소득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고 사업과 이전소득 증가세가 지속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소득부문)’을 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7)%가량 증가했습니다.

근로제공 등의 대가로 받는 ‘경상소득’은 3.3% 증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전소득(8.6%)과 근로소득(4.8%)은 증가했으나, 사업소득(4.9%)과 재산소득(2.5%)은 감소했습니다.

특히, 퇴직수당이나 경조소득, 실비보험금 등 ‘비경상 소득’은 무려 63.4% 감소했습니다.

또, 소득 5분위 배율을 보면, ‘최하층 20%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37만원으로 4.3%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최상층 20% 5분위’는 980만원으로, 0.7%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근로제공 등을 대가로 받는 경상소득 가운데, 1분위는 4.5%증가했지만, 5분위는 1.9%증가했습니다.

조세와 연금, 보시금 등 '비소비지출'은 113만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 보다 약7(6.9)%증가했습니다.

증가률은 근로소득세 등 경상조세가 12.7%로 가장 많고, 이자비용(10.5%)과 사회보험(7.5%), 연금(5.9%)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가구간 이전지출과 비영리단체 이전지출은 각각 3%와 1.6% 등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자녀나 손자녀에게 주는 용돈과 절에 내는 보시금 등이 분기별 추세에서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