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뇌물수수 등 비위 혐의를 받는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 오전 유 부시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부시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가법상 뇌물수수는 수뢰액이 3천만 원 이상일 때 적용됩니다.

현재 검찰은 유 부시장을 상대로 금융위 재직 당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금품과 각종 편의를 제공받았는지 등 혐의의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환은 검찰이 지난 19일 유 부시장의 서울 주거지와 부산시 경제부시장실, 부산 관사, 비위 의혹 업체 등을 압수수색한 뒤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

또 앞서 검찰은 유 부시장 비위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중견 건설업체와 자산운용사 등 4개 업체를, 지난 4일에는 금융위원회와 관련업체 2곳을 각각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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