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파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파키스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한국불자들의 성지순례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조계종 파키스탄 방문 대표단은 어제 길기트 발티스탄주 바위 절벽에 새겨진 미륵불, ‘카르가 부처님’을 친견하고 예불을 봉행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은 축원을 통해, 한국과 파키스탄 양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인류의 정신문화 보존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길기트 발티스탄 주정부의 우스만 아함매드는 “현지 불교유적을 잘 보존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불자들이 성지순례를 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샤 메흐무드 쿠레시 외무장관은 “파키스탄은 더 이상 여행 위험지역이 아니라며, 한국 외교부가 과거의 자료를 가지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