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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화재로 실종된 대성호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종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BBS 이병철 기자가 이 소식, 전합니다.

<제주해경 제공>

 

제주해경은 어제 오전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대성호 실종자들의 골든타임인 ‘24시간’ 안에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별다른 진척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해경은 어제 거세게 일었던 파도가 날이 밝자 잔잔해 지면서 수색 작업에 다시금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 이틀째를 맞아 함정 27척, 항공기 9대를 투입해 실종자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현장에 있던 3천t급 함정도 제주로 이동시켜 수색 작업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대 5명을 오전 중 헬기를 이용해 현장에 추가 투입하는 등 모든 장비를 총 동원해 추가 실종자 발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제주도로 내려와 대성호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 했습니다.

한편 대성호는 어제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갈치잡이를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하면서 선원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제주에서 BBS뉴스 이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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