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어제 낮 12시 39분 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49살 A모 씨와 자녀, 같은 집에 살던 딸의 친구 등이 숨친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4명이 각자 쓴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네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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