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저널967 직격인터뷰] 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 청원구당원협의회 위원장

■ 대담 : 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 청원구당원협의회 위원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 : 직격인터뷰시간입니다. 이제 총선이 4개월 여 앞으로 바짝 다가왔죠. 오늘은 황영호 한국당 청주청원당협위원장, 저희가 연결했습니다. 황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황영호 : 네 안녕하십니까.

▷이호상 : 좀 늦었습니다만 한국당 청주청원당협위원장 선출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황영호 : 네 이렇게 먼저 축하를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제가 여기 축하인사를 받는 것도 좋지만 여러 가지 무거운 책임감, 또 우리 자유한국당 청원구당협의 조직강화를 통해서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하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이호상 : 위원장님, 내년 총선 출마 하시는거죠?
 
▶황영호 : 네, 저는 그동안 자유한국당 당원으로서, 열심히 활동을 해왔고 또 저의 총선 출마가 당을 위하고 지역과 나라를 위하는 뭐 그런 길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지금 한국당 내에서는 황 위원장님 외에, 특별히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 청원지역에는 없는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황영호 : 지금 현재 저희 청원구 지역에는, 그러니까 뭐 정치인 활동이라는 것이, 정치인의 출마 여부 등이 평상시 지역주민들과의 접촉이나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지속적인 정치활동의 연장선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또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저희 청원 지역구에서는 저희 자유한국당 후보로서 지역을 열심히 누비고 지역주민들과 열심히 소통하는 다른 후보는 제가 보지 못했어요. 뭐 그런 측면에선 현재까지는 제가 지역을 열심히 다니고 열심히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최근에 말이죠, 위원장님. 한국당 중앙당 중진이고, 씽크탱크 역할을 해왔던 김세원의원의 불출마 선언, 김세원이의원이 부산이 지역구죠. 불출마선언과 함께 한국당이 쓴 소리를 했어요. 뭐 소개를 하자면, 한국당 존재자체가 역사의 민폐다생명력을 잃은 좀비다, 더 이상 존재이유가 없다 이런 등등의 아주 쓴 소리를 냈는데요, 총선 주자로서 황 위원장님,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황영호 : 네, 김세원 의원께서 말씀하신 것은 큰 맥락에서 보면 뭐 보수진영에 대한 충정이라든가 이런거라고 생각을 해요. 또 당연히 쓴 소리에 대해서 귀를 열고 들어야하는 것이 정치권, 정치인의 자세입니다. 하지만 이제 모든 역사나 현상에는 공과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유 한국당이 그동안 오랜 세월 지나오면서 저희 자유한국당에도 여러 가지 공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 공과 부분에 있어서 공을 무시하고 과만 부각시킨다든가, 아니면 과만 부각시키고 공을 없던 것으로 한다든가 하는 이런것도 사실 편협한사고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자유한국당이 그동안 예를 들어 어려웠던 대한민국을 산업화를 이룬 공모라든가 또 북한과의 대치상황에서 자유 민주체제를 수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 서왔던, 이런 공도 있다는 말이죠. 이런 모든 것을 가져다가 다 부정한다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운 면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그분께서 말씀하시는 정치권의 변핵이라든가 이런 큰 틀에서는 저도 공감을 하지만 또 표현에 있어서 지금 말씀드렸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 자유한국당을 존재 자체가 역사상 민폐라든가, 생명력을 잃은 좀비라든가, 더 이상의 존재 이유가 없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아까 말씀드린 공과라는 측면에서 사실 무리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호상 : 원론적으로는 충정으로 받아들입니다만 좀 아쉬운 대목이 없지 않아 있다는 말씀. 지금 이제 그렇게 김세원 의원에 이어서 민주당의 표창원의원도 마찬가지고, 임종석 실장까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말이죠. 정당을 떠나서 요즘 충북지역 정가에서도 총선판도도 흔들리는 모습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 충북지역 정가에서도 기존 국회의원들에 대한 피로감 지적이 많습니다 사실은요. 인적쇄신이 있어야한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늘 피로감, 인적쇄신 바람이 불 때마다 지금 같은 당에 계신 정우택의원도 있고요. 변재일의원, 오제세의원 모두 4선, 5선에 도전하는 분들이거든요. 이런 인적쇄신 바람에 대해서 황 위원장님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황영호 : 저는 이제 청원구 당협위원장의 입장에서 청원구와 관련돼서 말씀을 드려보면 지역의 유권자분들께서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국회의원의 선수를 높여주고 이런것은 어떤 국회의원을 통해서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을 통해서 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그분들을 통해서 지역발전의 성과를 이뤄내고 또 어떤 당선된 의원으로서 지역을 대표해서 중앙정치무대에서의 중량감이라든가 존재감을 높여감으로써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보답하라 이런 의미로서 국회의원들의 선수를 높여주고 이런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현재 청원구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시는 변재일 의원님께서 그런 어떤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제대로 화답을 했느냐 그리고 또 역할을 했느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 스스로 의문을 가지고 있고 이런 분들에 대해서 어떤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는 아마 지금 이제 변재일 의원님께서 70을 넘어선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역시 중요한 게 세대 선순환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세대 선순환을 통해서 어떤 새로운 변화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해서 지역을 발전시키고 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제대로 전달하는 이런 필요성이 있다는 측면에서 저는 이 지역에서 청원구 지역에서의 어떤 세대교체 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어떤 여러가지 유권자들의 의견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동의를 하는 바입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변재일 의원을 간접적으로 비판하셨는데 말이죠? 그 연장선상에서 최근에 좀 아픈 질문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위원장님, 문재인대통령을 향해서 막말 논란이 있었습니다. 좀 너무 심했던 거 아닙니까? 어떻게, 사과는 하셨습니다만.
 
▶황영호 : 어찌 됐던 진영 간의 찬반 여부를 떠나서 절제되지 못한 일부표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근데 이제 정치인도 사람이기 때문에 때로는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실수가 지속적으로 반복된다거나 이러면 문제가 있겠죠. 하지만 그동안 제가 봐 온 바로는 정치인들이라든가 개인이나 공인이 됐든지 간에 본인이 어떤 실수에 대해서 정말 인정하는 이런 모습을 솔직히 잘 봐오지는 못했어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실수에 대해서 깨끗하게 인정하는 것도 그것도 개인이 됐든 공인이 됐든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유감 표명을 했고, 앞으로 이런 부분을 갖다가 제가 정치 활동을 행함에 있어서 저는 커다란 교훈과 깨달음으로 이렇게 삼아나가야겠다 생각을 하고요. 또 한 가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정치권이 어떤 발언들에 대해서 지나치게 공방으로 이걸 몰고 감으로 인해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진영 간에 갈등을 유발하는 것도 그렇고 이런 부분도 역시 아쉽다, 그냥 지나치면 조용히 넘어갈 수 있었던 이런 일들이 지나치게 어떤 정치적 공방으로 흐르는 것도 앞으론 좀 지양됐으며 좋겠다 이런 의견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호상 : 정치적 공방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으셨으면 좋으셨을 텐데요.
 
▶황영호 : 예 앞으로 암튼 제가 큰 교훈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혹시 위원장님 이름을 알리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 아니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황영호 : 제가 기자회견을 통해 충분히 제 의사를 전달을 했는데, 제가 지금까지 우리 이 사회자께서도 오랜 세월 저를 현장 기자로서 지켜봐 오셨을 텐데 저는 정말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정치를 하려고 노력했고, 지금 말씀대로 제가 어떤 노이즈마케팅을 노리고 그랬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하늘에 맹세코 그런 짓을 해오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는 그런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1분정도 남았는데, 간단히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오창지역 소각장 문제가 총선을 앞두고 이슈가 됐는데 말이죠. 소각장 문제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건 아니냐 이런 지적에 대해선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황영호 : 네, 저 역시도 굉장히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이 소각장 문제는 주민들의 어떤 삶의 환경권과 직결되는 이 부분은 여야, 지역주민과 기관을 막론하고 지역주민의 환경권을 지켜야 한다는 이런 측면에서 한 목소리가 나와야 됨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이 부분을 혹시라도 이용한다든가 이런 부분은 굉장히 경계해야 할 것이고, 저도 앞으로 책임 있는 지역 정치권의 일원으로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경계를 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감으로써 실질적으로 소각장을 완벽히 저지해나갈 수 있는 그런 활동을 전개해나갈 생각입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황 위원장님 움직임을 저희가 지켜보도록 하고요. 내년 총선도 건투를 빌겠습니다. 

▶황영호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황영호 한국당 청주청원당협위원장과 인터뷰 가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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