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화재 사고가 난 대성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 작업이 이뤄졌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이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야간 수색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조명탄 백여발을 투하하며 수상·수중수색을 병행했지만, 어제 수습한 사망자 김모 씨 외에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수색팀은 오늘 낮에도 경비함정을 비롯한 민간 어선 등 27척과 항공기 9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다만 사고 해상에는 오늘 오전까지 2에서 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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