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지역 상장사들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부·울·경 상장사 184개사 중 175개사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48조3천8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조4천467억원으로 같은 기간 26% 감소했고, 순이익은 8천571억원으로 53.6%나 줄었습니다.

이는 제조업과 운수업, 제약.바이오업종의 실적 악화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제조업 152개사의 3분기 순이익은 31.8% 줄었습니다.

한편 분석대상 기업 175개가 가운데 흑자기업은 128개사, 적자 기업은 47개사로 나타났으며 순이익 감소 폭은 코스피 상장사보다 코스닥 상장사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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