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분야 4천 941억 원 책정...주민 참여 예산규모 확대

광주광역시 북구가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400여 억원 증액된 7천억 원대로 편성했다.

광주시 북구는 민선 7기 주요 공약사항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예산(6천 647억 원)보다 456억 원(6.8%) 증가한 7천 103억 원 규모의 2020년 본예산을 편성해 내일(20일) 구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7천 32억원, 특별회계는 71억원 규모로 분야별로는 사회 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4천 941억 원(395건)이 책정됐고 도시재생 371억원(131건), 혁신행정 204억원(125건), 생활문화 126억원(168건), 민생경제 분야에 143억원(141건)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별로 보면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 확대를 위해 145억원이 편성됐고 자활근로 106억원, 취약계층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지원사업 17억원,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 15억원, 셋째아 이상 출산축하금 1억원 등 주로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복지서비스 확충과 복지안전망 구축에 4천 941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민참여 예산규모도 10억여 원으로 올해(8억원)에 비해 비중이 늘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북구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0일 본회의에서 심의・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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