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역대 최대인 1조2천500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천800억원(16.8%) 늘어난 1조2천50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합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일반회계는 1조천108억원으로 올해보다 15%, 천446억원이 증가해 1조원대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특별회계는 천392억원으로 34.1%, 354억원이 늘었습니다.

분야별 예산은 일반 공공행정 519억원, 문화·관광 천878억원, 환경 633억원, 사회복지 3천504억원, 농림해양수산 천363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412억원, 교통·물류 547억원, 국토·지역개발 861억원 등입니다.

예산 규모별로는 기초연금 908억원과 보육료 지원 등 사회복지분야가 2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또 3대 문화권 사업 등 천만 관광객 시대를 위한 예산이 집중돼 문화관광분야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처럼 본 예산 규모의 증대는 보통교부세와 부동산교부세 통지 시기가 10월 초로 당겨지면서 5천368억원을 전액 세입으로 잡았기 때문이란 게 안동시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물순환 선도 도시, 신소재 사업 등 600억원 이상 국·도비의 추가 확보도 보탬이 됐습니다.

김남두 기획예산실장은 “정부의 재정 확장 정책에 부응하고 안동의 미래 경쟁력을 염두에 두고 재원을 배분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