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예멘 서해 바다에서 우리 국적 국민 60대 2명을 포함한 16명이 탑승한 선박 3척이 후티 반군에 나포됐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현지시간으로 어제 새벽 3시 50분쯤 예멘 카마란섬 서방 15마일 해역에서 우리 국적 항만 준설선 1척을 비롯해 우리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예인선 2척 등 선박 3척이 후티 반군에 나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선박들은 현재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정박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후티 반군측은 우리 선박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사고 해역으로 긴급 출동시켰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