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인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 아침 7시 10분쯤, 제주 차귀도 서쪽 76킬로미터 바다에서 29톤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헬기와 경비 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에는 선원 12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아직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고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과 가용한 함정, 항공기 등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