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심사를 가급적 연내에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장관은 오늘 여의도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을 받은 유료방송 인수합병 심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심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기정통부의 LG유플러스-CJ헬로 인수에서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알뜰폰 문제에 대해 최 장관은 “5G나 새로운 LTE 요금제를 확대해 알뜰폰 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 장관은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 기간통신산업 경쟁에 미치는 영향, 지역성, 알뜰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할 계획”이라면서 “방송·통신 산업 발전과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가장 적합한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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