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논의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SMA 제3차 회의가 오늘부터 이틀동안 서울에서 열립니다.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무부 선임보좌관을 수석대표로 한 한미 대표단은 이날 동대문구 청량리동 한국국방연구원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방위비 분담금 규모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미 대표단은 지난 9월 서울 1차 회의, 한국 수석대표가 바뀐 지난달 하와이 2차 회의를 통해 확인한 각자 입장을 토대로 본격적인 간극 조율에 나섭니다. 

드하트 대표는 이번 회의에 앞서 비공식으로 방한해 한국 여론을 청취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한국이 부담할 내년도 분담금으로 1조389억 원인 올해 분담금보다 400% 늘어난 50억 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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