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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문화의 선진화를 이끌어 온 불교 장례 서비스 전문 업체 연화회가 창립 25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새로운 장례 문화의 보급과 발전을 위한 제2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연화회는 오늘 오후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행사장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갖고 생을 마감한 고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장례 서비스 ‘발인 전야 추모식’을 시연했습니다.

발인 전야 추모식은 고인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전명신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 교수의 대금 연주와 판소리, 시낭송, 전연순 금비예술단장의 진혼무 공연, 헌화와 고인과의 인연을 소개하는 헌사, 가족 대표의 감사 인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유재철 연화회 대표는 ‘발인전야 추모식’을 통해 죽은 이와 살아남은 이들이 아름답게 이별하는 방법을 알리고 각자의 남은 삶을 충실히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연화회의 발인 전야 추모식은 발인 하루전에 장지로 떠날 것을 알리던 유교의 조전(祖奠), 불교의 대숙야(大宿夜)제의 전통과 맥이 닿아있고 지난 2013년 무진장 스님 입적 당시에도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다비식을 앞두고 불교식 추모 의식인 대숙야제가 진행됐습니다.

연화회의 창립 25주년을 축하하는 공연도 펼쳐져 불자 가수 장미화 씨 등이 무대를 빛냈습니다.

연화회는 이와함께 창립 25주년 이벤트로 장례와 다비 25만원 할인 행사를 갖고 연말까지 전화 상담과 사무실 방문, SNS신청 등으로 접수를 받는 한편 내년 윤달 조상들의 묘지와 산소 개장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연화회는 대표적인 불교장례 서비스 업체로 지난 14일부터 오늘까지 한국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참가해 불교 장례와 다비를 시민들에게 홍보했습니다.

특히 연화회가 연구 개발한 ‘연화 다비’는 불교 장례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다비 방식으로 박람회를 찾은 스님들과 불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연화 다비”는 비용 부담 없이 다비를 원하는 스님 누구나 수행 사찰에서 다비를 할 수 있는 출장 다비로 지난 2013년 10월부터 시작해 6년 동안 전국의 각 종단 스님 64명의 다비를 책임졌습니다.

연화회는 다비를 할 수 있는 전수자마저 줄어 전승이 단절될 위기를 맞은 가운데 연화 다비가 전국 스님 다비의 80%를 책임지고 있고 최근에는 5,60대 젊은 스님들의 다비도 증가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재철 연화회 대표는 서경보 스님과 법정 스님,지관 스님,숭산 스님,정대 스님, 대행 스님의 다비를 봉행하는 등 주요 스님들의 장례를 책임져 왔습니다.

또한 최규하,노무현,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의 수의를 입히고 묘지에 안장해 ‘대통령 염장이’,한국 최고의 염습 장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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