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미국을 극적으로 꺾고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멕시코 야구대표팀은 오늘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4위 결정전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미국을 3-2로 눌렀습니다.

3위를 차지한 멕시코는 이번 대회 아메리카 지역에 걸린 1장의 올림픽 티켓을 받았습니다.

멕시코는 경기 내내 끌려갔습니다.

2-1로 끌려가던 멕시코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6회 말에 타점을 기록했던 클라크가 이번엔 동점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멕시코는 10회 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카를로스 부스타만테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10회 말 마지막 공격 2사 만루에서 에프렌 나바로가 상대 투수 브랜던 딕슨을 상대로 중전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