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미혼모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1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미추홀경찰서를 나서 인천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3살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미혼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는 오늘 오후 1시 20분께 인천지방경찰청 사무실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는 인천지법으로 이동했습니다.

A씨는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대부분을 가렸으며 수갑을 찬 채 포승줄에 묶인 모습이었습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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