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들어 투자한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소속으로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272개 계열사의 3분기 누적 투자액을 조사한 결과 모두 54조3천26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5조1천651억원 보다 10조8천387억원, 16.6% 감소한 수치입니다.

유형별로는 생산설비와 건물 등 유형자산 취득액은 48조4천5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조4천396억원, 19% 감소했습니다.

투자 감소는 최근 수년간 전체 투자를 주도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투자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투자를 줄인 영향으로 풀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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