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한류 바람을 타고 올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량 3만t과 수출액 1억달러라는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김치 수출량은 2만2천148.5t, 수출액은 7천835만5천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수출량 2만311t과 수출액 7천36만1천달러를 10% 가까이 상회하는 것입니다.

김치 수출액 1억 달러는 2011년과 2012년 달성한 바 있지만, 수출량 3만t은 한 번도 도달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올해 남은 4분기 성장세가 뒷받침해 준다면 수출량 3만t과 수출액 1억달러라는 '대기록'도 마냥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aT의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는 "김치는 분기별 뚜렷한 등락을 보이는 식품은 아니지만 날씨가 추운 1·4분기에 수출 규모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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