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립 대구 능인고등학교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능인고 교직원과 학생 60여 명은 오늘(16일) 대구 수성구 파동지역 소외계층 8가구에 연탄 2천 400장을 배달했습니다.

이날 배달된 연탄은 ‘두볼 봉사단’ 학생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됐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로 이뤄진 ‘두볼 봉사단’은 매년 연탄 나눔 외에도 매달 두 차례 양로원을 비롯한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서트/김원술/대구 능인고등학교 교장]

“봉사활동을 통해서 자비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학생들에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의식을 가지고 공동체적 삶을 사회에 나가서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