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공개 탄핵 청문회가 전국에 생중계됐지만 탄핵 찬성 여론은 크게 변화하지 않으면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와 함께 현지시간으로 그제와 어제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탄핵 찬성은 44%, 반대는 40%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이번 주초 진행된 비슷한 조사에서 찬성은 45%, 반대는 4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청문회를 주시하는 응답자 가운데 41%는 청문회 진행 후 탄핵 찬성을 더욱 지지하게 됐다고 답한 반면, 25%는 지지하지 않게 됐다고 상반된 의견을 보였습니다.

이는 탄핵에 대한 전반적인 여론의 움직임이 없는 것과 맞물려 지금까지는 청문회가 기존 자신의 찬성 또는 반대 의견에 근거가 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성인 천115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으며, 오차 범위는 ±3%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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