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주 덕문 스님의 한산습득도

사찰의 전각과 불단을 그림으로 장엄하는 단청과 다양한 불화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립니다.

사단법인 단청문양보존연구회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 전수회관 3층 전시관 ‘올’에서 ‘전통의 향연, 사단법인 단청문양보존연구회 기획전를 개최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법인 설립자이자 초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48호 단청장 기능보유자였던 고 월주당 원덕문 스님의 유작인 ‘금박산수’와 ‘한산습득도’를 비롯해 제자이자 단청장 전수교육조교 김용우 선생의 시방천불도와 반야용선도 등이 선보입니다.

이와함께 박정민, 김석곤 작가 등 단청장 이수자와 단청문양보존연구회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애 모두 40여점이 전시됩니다.

월주 덕문 스님은 화승으로 널리 알려진 낙현 스님의 제자로 서울 흥천사에서 월주고전미술전수원을 열어 불교미술 작가들을 길러냈고 사단법인 단청문양보존연구회를 창립하고 한국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존협회 이사장 등을 지낸 뒤 1992년 흥천사에서 입적했습니다.

사단법인 단청문양보존연구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종목이 지정된 해인 1972년 설립돼 단청과 전통미술의 전승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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