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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불교문화재단 이사장 혜거스님이 열여섯 번째 대원상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혜거스님을 비롯한 대원상 수상자들은 불법 홍포의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을 다짐하며, 상을 제정한 대한불교진흥원 설립자 故 장경호 거사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올해 대원상 대상은 탄허불교문화재단 이사장 혜거 스님이 차지했습니다.

한국 불교의 대강백 탄허 스님을 스승으로 모신 혜거 스님은 도심포교와 역경불사에 헌신해 왔습니다.

탄허기념박물관을 개관한 후에는 대중 수행 등의 불교 공부를 직접 지도해 오고 있으며, 특히 금강경 강송대회를 열어 청소년들에게도 금강경을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혜거 스님/탄허불교문화재단 이사장: 모든 종교 가운데 수행 종교, 종교로서 수행을 가르치고 있고 수행할 수 있는 길을 가르칠 수 있는 종교는 이 세상에서 불교밖에 없다는 점에서 불교가 이 세상을 개도해 나가고 이끌어 나가는데 크게 앞장서지 않으면 안 되게 돼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있어서 이 역할을 우리 불교가 정말 잘할 수 있도록 진흥원에서 적극 앞으로 크게 좀 이끌어 주시고....]

출가 부문 특별상은 인터넷 유나방송 대표 정목 스님에게 돌아갔습니다.

1990년 BBS불교방송 개국과 함께 라디오 진행자로 방송 사상 최초 '스님 MC'로 이름을 알린 정목 스님은 힐링 멘토로서 젊은 세대와 호흡하며 이 시대 수행 문화를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목 스님/유나방송 대표: 이제 정말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데 더 박차를 가해 나가보라고 대원상이 저에게 등을 떠밀어 주시는 구나 그렇다면 내가 이 원력을 가지고 힘차게 다시 정진하리라 각오를 다지게 하는 상입니다.]

출가 부문 장려상은 한국불교법사대학장 지일 스님이, 재가 부문 특별상은 불교여성개발원, 장려상은 박찬욱 밝은사람들연구소장과 심정섭 일일시호일 대표, 홍수승 진주불교회 이사장이 각각 받았습니다.

대한불교진흥원은 설립자 고(故) 대원 장경호 거사의 '세상을 위한 불교'라는 뜻을 잇기 위해 대원상을 시상해 오고 있습니다.

[이한구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금년에는 다른 해에 비해 특히 훌륭한 분들에게 상을 드리게 되어 대원상이 한층 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 수상자분들께서는 앞으로도 더욱 좋은 일들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시상식에는 6회 대상을 받은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과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인 주호영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대원상은 불법 홍포의 길을 묵묵히 걷는 불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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