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무관중 경기에 '골대 불운'까지 겹친 벤투호가 레바논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위를 유지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2승 2무에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간 한국은 레바논, 북한을 승점 1차로 제치고 H조 선두 자리를 어렵게 지켰습니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레바논과 역대 전적에서 9승 3무 1패를 기록했지만 2011년 베이루트 원정에서 당했던 1대 2 패배의 설욕에는 실패했습니다.

경기는 반정부 시위 여파로 선수단 안전을 고려해 무관중으로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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