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1일 금강산 관광지구 남측 시설 철거에 대한 최후통첩을 보냈다며 강제 철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남한 당국이 주장을 고집하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책임지고 금강산을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개발할 것이라며 여기에 남조선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금강산관광지구를 새롭게 개발하는데서 기존의 낡은 시설물부터 처리하는 것이 첫 공정이기 때문에 남측시설 철거문제를 여러 차례 통지했지만 남조선 당국은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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