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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관련 있는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는 물론 서구권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명상을 중심 주제로, 다채로운 불교 콘텐츠가 선보이고 있어 불교가 일반에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 현장을 정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세계적 열풍의 마음수행법인 불교 명상이 대규모 전시장에서 펼쳐집니다.

몸과 마음을 편안히 두고 호흡에 집중하는 사람들.

고요한 산사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체험 무대로 펼쳐져 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마음에 평온을 찾습니다.

우리 전통문화의 근간인 불교가 가장 현대적인 공간에서 대중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명상, 매 순간을 느끼는 습관'이란 주제 속에서 286개 업체의 394개 부스가 마련됐습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서울 안에 치유공간과 수행공간을 소개하는 도시축제도 공들여서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4일 동안 쉽고, 재밌는 불교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입니다.]

젊은 층의 눈길까지 사로잡을 법한 아기자기한 불교 관련 용품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이 책과 일러스트로, 귀여운 상품들로 다양하게 재탄생했습니다.

패션 염주와 부처님을 상징하는 인형 등 흥미로운 상품들이 넘쳐납니다.

[윤주영/경기도 군포시: 불교 디자인 상품들이 예쁘기도 하고, 독특하기도 하고, 불교 특색을 살린 물건들이 사실 시중에 그렇게 많지 않은데 여기는 그런 것들이 집약돼 있고요.]

박람회장 3관에 마련된 BBS불교방송 부스에는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소개, 만공회 홍보 활동 등이 펼쳐졌습니다.

[정효진/경기도 군포시: 불교가 많이 발전하라고 제가 도움을 조금이나마 주고 싶어서 (불교방송에) 만원씩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영례/만공회 봉사자: 불교박람회에 오시면 BBS불교방송 부스로 꼭 찾아오셔서 따뜻한 차 한 잔 하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불교 박람회에는 중국, 일본, 대만, 스리랑카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아프리카 나라도 참가해 국제행사로서의 위상도 높였습니다.

관람객들은 우리 불교 문화와 다양한 해외 불교 상품을 한자리서 비교해 보는 드문 기회란 반응입니다.

[주호영 국회의원(국회 정각회 명예회장): 앞으로도 불교박람회가 더욱 성장하여 불교의 대중화와 불교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내일부터 사흘간 특설 무대에서는 '죽음에 관한 명상'과 '마음챙김 자기연민 명상'이란 주제로 명상 컨퍼런스도 펼쳐집니다.

볼거리, 체험거리 다양한 박람회장에 나흘간 7만 명 가량이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한국 불교의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일요인인 17일까지 세텍에서 개최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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