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25일 정답확정..12월4일 성적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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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조금전 끝났는데요.
교육부 출입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성용 기자?<네 교육부입니다.>
오늘 수능, 출제기조는 어땠는가요?

 

수능 출제위원단은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1
심봉섭 출제위원장입니다.
"학교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수험부담 완화측면에서도 출제기조를 유지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인터뷰2.
심봉섭 출제위원장입니다.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준비를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기조를 유지하고자 하였습니다."

 

지난해 불수능이라고 할 정도로 난이도가 있었는데, 올해는 어땠는가요?

 

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했거나 지난해보다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출제본부의 지난해 기조유지 방침에 이은 대입상담교사와 입사학원들의 분석이 그렇습니다.

인터뷰3.
심봉섭 출제위원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국어와 영어영역의 경우는 정해진 출제범위내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였고 나머지 영역들은 개별교과의 특성을 고려하면서 사고력 중심의 평가가 되도록 출제하였습니다."

지난해 굉장히 어려웠던 국어의 경우, 올해는 평이했다거나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평가고 수학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했다는 분석입니다.

영어는 지난해와 비교해 변별력을 갖추다보니 중위권에게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수능 응시와 결시율은 어땠나요?

 

네, 올해 수능 3교시 영어의 결시율이 전체 54만명의 11.1%인 6만여명으로 지난해 3교시 결시율보다 소폭 올랐고 최종 결시율 역시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가장 적은 수험생에 가장 적은 응시율을 보인것인데요.

높은 결시율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많은 부분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해처럼 수시 합격자나 합격가능성이 높은 수험생이 결시율 증가의 한 요인인데 올해도 수시 합격자나 학격가능성이 높은 수험생은 수능을 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수능이 끝났다고 쉽게 마음을 놓을수 없죠?

 

지금부터가 또 중요한 시간입니다.

당장 오늘과 내일 수능 가채점과 본인 성적 분석이 중요합니다.

원점수와 예상 등급 기준으로 가채점 결과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자신의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당장 내년초까지 각 대학별로 수시 논술과 면접이 진행되고, 이후 수시합격 발표, 다시 정시모집과 원서접수 등 숨가쁜 대입전형이 계속되는데요.

자신의 가채점과 성적이 수시와 정시 지원전략을 세울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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