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과 경남, 전북 등 영·호남 가야문화권 자치단체가 가야문화권 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영·호남 가야한마당’ 행사를 엽니다.

내일(15일)부터 사흘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호남에 넓게 분포했던 가야의 역사적 위치를 재정립해 영·호남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정부의 국정과제, ‘가야 문화권 조사·연구 및 복원 사업’의 일환입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가야지역 발전과 영·호남 화합을 주제로 ‘갸야문화권 발전 포럼’이 이어집니다.

또 영·호남 생생 홍보관과 체험과, 가야문화권 협의회 홍보관이 운영됩니다.

경북도는 경남·전북과 함께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습니다.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포함한 7개 고분군은 올해 4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에 조건부로 등재됐습니다.

현재 국내와 등재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야로 연결 된 영·호남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통합과 공존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경북은 작년과 올해, 산사와 서원을 세계유산에 등재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세계와 함께 가야유산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홍보와 관광자원화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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