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재발방지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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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수영구 민락동 공중화장실에서 황화수소에 중독돼 숨진 여고생 백모양의 49재가 오늘 금정구 금용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오늘 49재에는 유족과 친지, 친구 등이 함께 참석해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발원했습니다.

유족들은 숨진 백양이 평소 대학진학에 대한 꿈이 남달랐다며 마침 오늘이 수능시험일이라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고 후 소송 등 힘든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산시 등 관계기관들이 철저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서트. 유가족]애 보내는 마음이 더 크다 보니까 원망뿐이고 뭘 어떻게 그분들한테 말하고 이런거 보다는 조금만 더 신경써주시지 그러셨나 싶고...

한편 백양은 지난 7월29일 새벽 수영구 민락동 한 회센터 공중화장실에서 고농도 황화수소에 중독돼 쓰러진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61일만에 결국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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