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8도 까지 떨어지는 등 기습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강원도내 4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특히, 춘천에서는 전날 맹장염이 걸린 수험행 A양이, 병원 응급실에서 홀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A양은, 지난 13일 밤 식은땀을 흘리며 복통을 호소하며, 춘천의 한 대학 병원 응급실로 가 맹장염으로 확인돼, 밤새 병원에서 지냈으며, 14일, 경찰과 장학사, 감독관 2명이 입회한 가운데 시험을 치렀습니다.

A양은 시험이 끝난 뒤 맹장염 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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