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오늘(14일)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0분 쯤 한 수험생이 시험 시작 전 저혈당 쇼크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수험생은 자택에서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119구급차량으로 시험장에 도착했으나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감독관과 경찰관 등이 배치된 가운데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오늘 응시 예정 인원 7천18명 중 수능 3교시까지 605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아 결시율 8.72%를 기록하며 최근 5년 수능에서 결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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