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내일부터 파업에 앞서 준법투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올해 임금과 특단협 투쟁 승리를 위해 내일부터 안전운행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가 준법투쟁을 벌이면, 차량기지의 열차 출고가 늦어지고, 서울역과 용산역 등에서 열차 출발 시각도 지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수능시험 이후 각 대학의 논술고사와 면접시험에 참석하려는 수험생 등 철도 이용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출퇴근 시간대 광역전철과 KTX에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해, 열차운행횟수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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