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인 가구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오늘(14일) 발표한 ‘제주지역 1인가구의 현황 및 특성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2018년) 1인가구는 7만3천250가구로 지난 2000년 2만6천152가구보다 180% 증가했습니다.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제주시 연동으로 6천577가구이며, 그 다음으로 노형, 이도2동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노인 1인 가구는 2000년 대비 53.3% 증가한 5천570가구이며,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애월읍, 한림읍, 이도2동 등 읍면 지역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00년대 주된 가구유형이었던 4인 가구는 2010년 27.1%에서 지난해 15.6%로 1인가구보다 비중이 낮아졌습니다.

1인 가구 남녀 점유율을 보면 2000년 여자 1인 가구가 67.3%로 많았으나 2016년 이후 남자 1인 가구가 51.3%로 역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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