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한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내일 전국에서 실시합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모든 행정·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가 실시되고, 공공사업장들은 가동 시간을 단축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게 됩니다.

이번 훈련은 미세먼지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됩니다.

훈련 기간 동안 환경부는 17개 시도에 점검 인력 38명을 파견해 훈련 상황실 설치·운영 상황, 공공부문 2부제 준수 여부, 공공사업장·공사장 긴급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 대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다음달부터 내년 3월 사이 기관별 대응 역량과 기관 협조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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