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산하 33개 기관에 ‘24시간 합동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폭설과 미세먼지 등 긴급 상황 대처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오늘, 내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겨울철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특히 올해 겨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미세먼지 재난안전대책본부’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소득 17만 가구에 월동 대책비 85억 원을 지원하고, 장애인 시설에는 김장비와 난방비를 전하는 한편, 노숙인 약 천4백여 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또 폭설 피해에 대비해 친환경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행 횟수와 막차 시간도 연장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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