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한 지 8시간 40분 만인 어젯밤 10시 40분쯤 검찰청사를 나섰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취재진에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여권의 총체적, 불법, 위협적인 상황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며 "한국당은 의회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역사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당시 충돌의 직접 원인은 여권의 불법 사·보임이었으며, 헌법에 보장된 저항권을 행사했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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