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전통 문화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의 장이자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산업 종합전시회인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오늘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미디어가 주관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명상: 매 순간을 느끼는 습관'(PAUSE: Breathe in, Breathe out)이라는 주제로 오늘 오후 2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본격 돌입합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3백여개 업체들이 400여개 부스를 설치해 불교 공예와 건축, 의복,식품, 문화산업 등의 상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특히 명상 콘퍼런스를 확대해 운영하고, 명상과 전통문화가 결합된 전시 콘텐츠와 프로그램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명상 전문가 인경 스님이 ‘간화선과 명상 어떻게 서로 다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변택주 작가가 ‘10대들과 불교를 이야기하는 법’ 북콘서트를, 마가 스님이 ‘그래도 괜찮아’라는 제목의 자비명상을, 혜장 스님이 ‘어린이 명상교육 어떻게 할까’로 북콘서트를 진행합니다.

노래하는 수행자 정율 스님은 명상 노래를 선보이고 이중표 전남대 철학과 명예 교수가 ‘붓다가 가르친 명상, 구차제정 선법’을, 원정혜 박사가 요가명상을 이끌고, 경주 골굴사의 선무도 무술 시범도 야외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 봉은사와 요가센터 등 61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봉은사에서는 행복수업협동조합 혜봉 이사장이 진행하는 명상수련을 비롯해 자신의 집에서 가까운 센터를 찾아 명상을 해볼 수 있도록 61개 장소를 안내해줍니다.

이밖에 청년작가 공모전과 한국 전통·불교미술전시인 붓다아트 페스티벌도 마련되며 국제교류전은 중국 푸첸성, 대만, 일본, 스리랑카, 인도 등의 전통 명상용품을 만나볼 수 있고 네팔의 전통불교미술 작품 특별전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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