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에 무소유의 참된 가치를 알린 고 법정스님의 원적 10주기를 맞아, 스님의 미출간 원고 68편이 수록된 추모집이 발간됐습니다.

불교신문사는 최근 법정스님이 1963부터 77년까지 불교신문에 게재한 글 68편을 모은 10주기 추모집 ‘낡은 옷을 벗어라’를 출판했습니다.

법정스님은 불교신문 주필과 논설위원 등을 맡아 다양한 글을 불교신문에 실었으며, 법명 외에도 ‘소소산인’, ‘청안’ 등 여러 필명을 사용했습니다.

당초 법정스님의 유지에 따라 책을 내지 않으려 했으나, 스님의 가르침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맑고 향기롭게’의 승인 하에 추모집이 나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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