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통화량이 지난 9월 기준으로 7% 이상 늘어나면서 3년 반 만에 최대폭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9월 중 통화와 유동성’ 통계를 보면, 9월 통화량은 2천853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3월 7.8%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과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전달 보다 통화량이 늘었습니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보유 통화량이 10조4천억 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기업과 기타금융기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은은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경우 수시입출금식 예금 등 입출금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품을 중심으로 통화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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