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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고3 수험생들의 마무리 전략과 수능 당일 고사장 내 유의사항을 연현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먼저 수험생들이 수험장에 들어갈 때 반입하지 말아야할 물품은 모든 전자제품입니다.

특히 지난해 수능부터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 반입 금지품목으로 추가됐습니다.

또 수험생이 착각할 수 있는 투명종이와 연습장,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등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가방에 넣어 시험장 앞쪽에 제출했다 하더라도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반면 휴대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과 수험표뿐만 아니라 교육청에서 일괄 지급하는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흑색 샤프심,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입니다.

만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분실했을 경우엔 사진 1매와 신분증을 소지하고 시험장 관리본부에서 임시수험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이 없는 경우에는 시험장 관리본부의 조치를 받아 시험에 응시하면 됩니다.

시험시간 책상과 서랍을 모두 비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실제 몇년 전 수능에서 수험생이 쉬는 시간에 노트를 꺼내 공부하다 시험이 시작되자 무심결에 책상 서랍에 노트를 넣어두고 시험을 치르다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 같은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해당 시험은 무효처리되며 컨닝 등 심각한 부정행위는 다음 수능 응시자격까지 박탈될 수 있어 철저한 대비로 억울한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 내 입시 전문가들은 먼저 무리한 학습보다 기존에 익혔던 문제들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수능을 하루 앞둔 지금부터 수험생들은 과식을 피하고 충분한 숙면 등을 통해 컨디션 조절을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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