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젊은 농업인들이 농업에 지속적으로 종사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매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최근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내년부터 45세 이하 청년 농업인 50명을 선정해, 3년간 매월 100만원을 지원해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청년농업인에게 정착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춘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시는,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춘천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난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조례안은, 예산의 범위내에서 청년농업인에게 영농정착지원금 지원과 영농자재 지원, 농산물 유통 및 판매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관련 예산을 내년도 당초 예산안에 반영해, 춘천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농촌 지역에 후계농업인이 없어 농업이 지속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청년 농업인 육성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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