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해 온 윤모(52) 씨 측이 법원에 정식으로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윤 씨의 재심을 돕는 박준영 변호사는 오늘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심을 통해 윤 씨의 무죄를 밝혀 사법 관행을 바로 잡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사건에서는 30년 전 윤 씨의 자백과 최근 이춘재의 자백 중 어느 것을 믿을 것인지가 쟁점이 된다"며, "윤 씨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이춘재를 반드시 법정에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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